김윤동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예선 2차전에서 칠레를 6-1로 대파했다.
경기 초반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30분이 지날 무렵 남현우(25·성남시청)의 선제골로 활력을 되찾았다.
한국은 전반 종료 30초를 남기고 얻은 페널티 코너 기회에서 이남용(29·성남시청)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6-0까지 앞서나가다가 후반 종료 직전에 한 골을 허용했다.
승점 3을 새로 얻어 총 6점을 쌓은 한국은 14일 개최국인 아일랜드(승점 6)와 대결한다.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6위인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13위), 아일랜드(16위), 러시아(20위), 칠레(26위), 우크라이나(29위) 등 6개국이 참가했다.
1위 팀만 런던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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