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누구나 학교 행사나 관공서의 중요행사 등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세대가 바뀌고 시간이 흘러 그 의미를 쉽게 망각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더구나 요즘 19대 국회에서는 종북세력이니 주사파니 하는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는 세력들이 득세하고 있어 유감스럽기까지 하다.
대한민국이 존재하기까지 외세로부터 약 997회의 침략을 받았는데 그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목숨이 희생되었다. 이름 없는 병사에서부터 농민과 선비 그리고 군인, 경찰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 낸 것이다. 이에 국가에서는 40만 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한 6.25동란이 있었던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고 같은 6자를 하나 더 넣어 길일이 되라는 의미로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현충일에는 조기를 게양하는데 태극기의 깃봉에서 기폭만큼 내려서 태극기를 달아야 한다. 태극기가 없는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구입하여 아이들에게 직접 달게 하는 것도 좋은 교육 방법이라 하겠다. 공휴일로 지정된 이날에 아이의 손을 잡고 가까운 국립묘지나 그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할 수 있는 현충탑이 있는 공원 등에 나가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그냥 얻어진 게 아니라 수많은 순국선열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졌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현충일의 참뜻을 가슴깊이 기억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 선 관 상주경찰서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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