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110만 발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110만 발길
  • 안동=지현기
  • 승인 2012.10.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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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악마들의 난장’을 주제로 신명과 흥, 열정으로 가득했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2 및 제41회 안동민속축제가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외국인 4만2천여명을 포함해 총 110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이는 축제 기간 10일 가운데 추석연휴와 징검다리 휴가로 7일이 휴일이었고, 민속축제와 함께 개최,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구름관객을 견인했다.

특히, 추석 다음날인 10월 1일에는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과 귀성객이 몰리면서 역대최다 관람객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

축제폐막을 하루 앞둔 9일차까지 입장수입도 1억5천400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1억3천만) 같은 기간보다 19%(2,466만원)정도 늘었지만 추석당일 하회마을이 무료입장임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지역경제유발효과도 7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대 지역사회발전연구소는 방문객 107만 명이던 지난해 축제 분석에서 관람객지출금 (249억), 지역경제 생산유발효과(354억), 부가가치유발효과(163억), 소득유발효과(133억) 등 총 650여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했다.

이번 축제에는 러시아,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10개국에서 13개 단체의 공연과 국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2개 탈춤, 2개의 마당극, 6개의 기획공연, 600여개의 부대행사가 함께했다.

또 제41회 안동민속축제에도 총 28가지의 민속행사가 다채롭고 꾸며졌다.

올해 축제는 전통적 이미지의 민속축제와 젊은 층을 겨냥한 탈춤축제가 절묘한 조합을 이루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 해를 거듭할수록 감각적이고 젊어지는 축제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말춤 하나로 세계를 들썩이게 한 강남스타일이 대동난장과 댄스경연대회, 플레쉬 몹 등에 접목돼 안동스타일을 만들어 내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열정을 쏟아낼 수 있었다.

또 424명의 자원봉사자도 중·고생과 대학생이 82%를 차지, 지역청소년들도 다양한 축제오브제를 연출하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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