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하고 안정적인 배후수요가 확보되는데다 주변으로 도로를 비롯한 기반시설도 꾸준히 확충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산업단지 인근에 아파트들은 대부분 직주근접 단지로 수요가 두텁고 환금성 높아 수요자의 관심이 크다”고 분석했다.

산업단지 중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우리나라 최대의 내륙공업단지로서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약 3천400만㎡의 규모로 입주 업체만 1천700여 곳이고 노동자들은 9만 명에 이른다. 1단지~4단지는 완공됐고. 2015년이면 5단지도 들어선다.

㈜효성은 최근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인근인 경북 칠곡군 석적읍 남율2지구 38블록에서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2차’를 분양한다.

계약 닷새 만에 100% 계약률을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킨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1차에 이어 분양되는 2차 단지다.

구미3단지는 삼성전자, 삼성코닝 등의 첨단 전자업종들이 밀집해 있다.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18층 7개 동 56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324가구 △71㎡ 167가구 △84㎡ 72가구 등 실속 있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4.1부동산대책에 따른 전 가구 양도세 5년간 면제가 가능하고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 요건을 갖춘 경우 생애최초 주택구입 자금대출도 받을 수 있다.

구미 배후 신도시인 남율2지구는 칠곡군 석적읍 남율리 일원 60만㎡ 부지에 조성 중인 에코시티로 389km에 이르는 낙동강 자전거 도로와 2만2000㎡ 규모의 수암산 석적공원. 칠곡보 등이 위치해 있다.

지구 내에는 아이들을 위한 5개의 어린이공원이 들어서 어린 자녀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에코-에듀케이션 환경이 갖춰진다.

특히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2차’ 단지 내로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인근에 최근 석적고등학교가 개교, 탄탄한 교육 여건을 자랑한다.

향후 공동주택 2천여 가구, 일반주택 1천여 가구, 약 1만 명 이상이 거주할 전망으로 앞선 1차 아파트 576가구와 이번 2차 분양을 합할 경우 ‘효성’ 브랜드타운 형성이 기대된다.

경부고속도로 남구미 IC가 가깝고 67번 국도를 이용해 구미산업 3단지 및 구미시내의 이동도 쉽다.

단지는 대부분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하고 최대 4베이 평면을 적용해 기존 구미 일대에서 공급됐던 다른아파트와 차별화했다.

이와 함께 1차 분양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1층 테라스 및 멀티룸(하부 다락방) 특화평면을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구미지역은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20~30대의 젊은 인구가 많아 그만큼 중소형 평면에 대한 수요도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견본주택은 구미 수출탑 인근에 마련됐으며 이달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8월로 계획됐다. 문의는 054-443-5990.

칠곡=최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