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8안타 몰아치며 40승 달성
삼성, 18안타 몰아치며 40승 달성
  • 승인 2013.07.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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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시즌 7승 수확…두산에 8-2 승
채태인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1사 1,2루에서 삼성 채태인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넥센 히어로즈가 상승세였던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시즌 40승 고지를 밟았다.

넥센은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LG를 11-2로 완파했다.

삼성은 잠실구장에서 선발 전원 안타(18안타)를 기록하며 홈 팀 두산을 8-2로 누르고 4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선발 장원삼은 6이닝 동안 7안타, 볼넷 두 개로 2실점만 하고 최근 3연승과 함께 시즌 7승(5패)째를 수확했다.

차우찬(2이닝), 오승환(1이닝)이 이어 던지면서는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삼성 타선은 상대 선발 개릿 올슨을 2⅓이닝 만에 강판시키는 등 모두 8명의 투수를 내세운 두산에 18안타를 몰아쳤다.

KIA-롯데(광주), 한화-SK(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목동(넥센 11-2 LG) 넥센이 2회 1사 1,3루에서 허도환의 스퀴즈번트로 선취점을 올리자 LG가 3회 첫 타자 손주인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맞섰다.

넥센 선발 김병현은 3회도 다 채우지 못한 채 1사 3루에서 강윤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추가 실점을 막은 넥센은 바로 3회말 공격에서 김지수의 내야안타와 오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가 LG 선발 벤저민 주키치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석 점포를 쏘아 올렸다.

LG는 4회초 2사 3루에서 투구가 넥센 포수 허도환의 다리에 맞고 투수 앞으로 흐른 사이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을 파고들어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넥센은 5회 대거 4점을 쌓아 승부의 추를 확 기울였다.

오윤과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엮은 무사 1,3루에서 이택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계속된 1,2루에서 강정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3점 홈런을 터트려 8-2로 달아났다.

넥센은 LG 투수가 임정우로 바뀐 6회에도 무사 1루에서 김지수의 좌익수 쪽 2루타, 이후 오윤의 내야땅볼에 이은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 보태 승리를 굳혔다.

◇잠실(삼성 8-2 두산) 삼성이 1회 2사 후 볼넷 두 개와 내야안타로 만루를 만들더니 채태인의 우전 적시타로 기분 좋게 먼저 앞서갔다.

그러자 두산도 1회말 투아웃 후에 김현수의 2루타에 이은 최준석의 중견수 쪽 안타로 가볍게 균형을 되찾았다.

2회말에는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이 재역전하고 확실한 승기까지 잡은 것은 3회초다.

2번 김상수에서 시작한 공격이 김상수에게서 끝날 때까지 6안타를 몰아쳐 대거 5득점했다.

먼저 1사 1,2루에서 박석민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뽑았고 채태인이 선발 올슨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상현에게 1타점 우중간 결승타를 쳐 삼성이 다시 리드했다.

박한이와 진갑용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투수가 다시 이재우로 바뀐 뒤 조동찬의 희생플라이로 6-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에는 박한이가 무사 1,3루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8회에는 2사 1,2루에서 채태인이 중견수 쪽 안타를 때려 각각 타점을 추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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