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건설 염원 ‘폭염도 녹일 기세’
신공항 건설 염원 ‘폭염도 녹일 기세’
  • 이창재
  • 승인 2013.08.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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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성구민 한마음 대회…주민 500여명 참석
“국책사업 명문화·실천 로드맵 제시” 결의문 채택
남부권신공항 조기건설의 염원이 40도를 육박하는 대구의 불볕더위를 뚫을 기세다.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 대구시 수성구지회(회장·김범섭 수성구의회 의장)가 주관하는 ‘남부권신공항 염원 수성구민 한마음 대회’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지난달 18일 달서구에 이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주호영 국회의원(수성구 을),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신공항 추진단장), 이진훈 수성구청장과 시구의원, 수성구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지역구민 그리고 남부권신공항 추진위 임원과 대구지역 구군 지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한마음 대회는 35명으로 구성된 수성구지회 자문위원과 운영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수성구민의 추진의지를 모은 결의문 채택 과 퍼포먼스 등이 잇따른다.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원과 류광수 수성구 자율방범대장이 선창 할 수성구민 일동 명의의 결의문은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을 향한 각오가 서려있다.

결의문은 ‘대한민국 대표도시, 명품 수성구의 교육, 의료, 문화, 관광의 성공적 발판과 일자리 창출 및 경제자유구역의 외자 유치는 물론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의 미래생존권인 남부권신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46만 수성구민의 염원을 담아 △정부는 대선공약인 신공항 건설을 국책사업으로 명문화하고 실천적 로드맵을 조속히 제시할 것 △정부는 허울 좋은 연구용역으로 시간끌기만 하지 말고 남부권신공항을 임기내에 반드시 착공할 것 △2000만 남부민의 숙원사업인 남부권신공항 조기건설에 수성구민 한마음 되어 앞장설 것’ 등을 결의한다.

특히 이날 한마음 대회의 휘날레는 2025년 남부권신공항 개항을 상징하는 225개 각양각색의 종이비행기 날리기와 ‘남부권신공항! 2000만 미래생존권!’ ‘더 이상 속지말자!’ ‘박근혜 대통령님! 공약 단디 하이소!’ 등의 내용을 담은 손 펼침막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져 대미를 장식한다.

이어 열리는 2부는 ‘남부권신공항 조기건설의 필요성과 입지후보지의 조건’을 주제로 신공항 추진위 기술자문위원장인 윤대식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의 특별강연을 통해 지역민의 신공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 확산에 주력한다.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 강주열 위원장은 “우리의 후손들이 지방에 사는 것이 결코 부끄럽지 않도록 기성세대들이 하늘길을 열어 주는 것은 가장 큰 유산이며 박근혜정부의 ‘100% 국민행복, 국민대통합’을 위해서도 신공항 건설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달부터 영남권 항공 수요조사가 시작될 전망이지만 이 조사는 이미 지난 정부에서 시행한 것을 되풀이 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의 지연전술로 밖에 볼 수 없다. 시군구 순회 행사를 통해 신공항 유치에 대한 지역민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 열기가 그대로 전달되어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속도감 있게 추진 할 수 있도록 밑바닥으로 부터 우리의 분명한 요구와 결집된 힘을 보여 줄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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