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車부품시험장, 넥센타이어 고정고객 된다
지능형 車부품시험장, 넥센타이어 고정고객 된다
  • 김정석
  • 승인 2013.10.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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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대경자동차부품진흥재단과 MOU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건설 중인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이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간 3천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기업인 넥센타이어㈜가 자동차부품시험장의 고정고객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재)대구경북자동차부품진흥재단, 넥센타이어는 24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상호 발전적 협력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자동차부품시험장의 성공적인 구축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호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시설·장비 및 연구인력 교류를 통해 중앙정부의 R&D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의 협력강화가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이다.

또한 MOU 체결을 통해 넥센타이어는 자동차부품진흥재단에 출연금 16억원 지원을 약정하고 장기계약 방식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주행시험장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자동차부품진흥재단은 개장 초기에 주행시험장 상시 이용 고정고객을 확보, 시험장 운영재원 활용과 대구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됐다.

한편, 39만4천545㎡ 부지에 총 975억원을 투입해 건립되고 있는 자동차부품시험장은 에스엘㈜과 한국델파이㈜, ㈜평화발레오, 경창산업㈜, ㈜삼보모터스 등 43개 부품기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건립에 참여했고 현대자동차그룹, 르노삼성 등 완성차와 현대모비스, 넥센타이어 등이 특별회원사 자격으로 참여했다.

자동차부품시험장이 완공되면 지능형자동차부품 및 ITS(지능형교통시스템) 특화 시험에 관한 국제 표준인증 규격의 다양한 시험 항목을 수행할 수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넥센타이어를 필두로 현대자동차그룹, 르노삼성, 현대모비스 등 역외 기업들의 시험장 이용이 활성화되고 국내 지능형자동차부품 시험·인증 허브 역할을 함으로써 역외 기업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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