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M&PPOM(Keep up Morality and Positive Power of Myself) 프로그램’은 특별교육 대상 학생들의 긍정적인 힘과 도덕성 신장을 목적으로 ‘KUM&PPOM 순찰대’와 ‘KUM&PPOM 일보’ 두 개의 프로그램을 총 10회기로 진행했다.
‘KUM&PPOM 순찰대’는 학생들이 청소년 우범지역을 직접 선정해 순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순찰대 활동의 상황과 결과물은 ‘KUM&PPOM 일보’에 학생들이 직접 고스란히 담아냈다.
‘KUM&PPOM 일보’의 제작은 6명의 학생들이 사진촬영, 기사작성 등의 역할 분담으로 이루어져 사회성증진에도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 기대되며 12월 말에 해당 학교 및 청소년 관련 기관으로 배포될 계획이다.
총 10회기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6명의 학생들은 강북 경찰서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 나은실 경위, 석정자 순경의 참석 하에 서부 Wee 센터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나은실 경위는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면서 “우범지역을 순찰한 학생들이 1일 명예순찰요원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스스로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에서 벗어나 안정감과 내적동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학생들 스스로가 긍정적 피드백을 주어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더 나아가 이타적인 행동을 지속시키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최재운 교육장은 “지금까지는 학교폭력 해결방안이 가해 학생들의 문제 행동 수정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현장적 접근방법을 시도해 효과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앞으로도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