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약목고, 아·태 창의력 올림피아드 ‘금상’
칠곡 약목고, 아·태 창의력 올림피아드 ‘금상’
  • 이종훈
  • 승인 2013.12.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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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링 K팀 베이징대회서

5개국 700여팀과 실력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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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목고 Sparkling K팀이 DI대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고 기쁨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혜민, 차유림, 최우선, 장대웅, 이다혁, 현춘향, 황인서 학생, 가운데(앉은 사람) 김형식 교사.
경북도교육청은 칠곡 약목고 스파클링(Sparkling) K팀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DI대회(창의력올림피아드)’ 결선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Sparkling K팀은 이 학교 2학년 장대웅·서혜민·현춘향 학생과 1학년 차유림·최우선·이다혁·황인서 학생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도는 김형식 교사가 맡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폴란드, 중국, 한국 등 5개 나라 700개팀 7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창의력을 겨뤘다.

약목고 학생들은 ‘C과제(예술분야) 살아 움직이는 만화를 보여주어라’에서 창조예술품으로 모나리자의 모습을 입체가면으로 표현하고, 특별재능으로 스피커를 직접 제작해 사용했다.

멋진 춤과 혼신의 연기를 통해 객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창의성 전문가로부터 관객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살아있는 무대연출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팀은 지난해 중국과 한국 DI대회를 재패하고 세계DI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Galaxy S.S.팀(약목고)의 후배들이다.

대회에 참가한 장대웅 학생은 “5주 정도의 준비기간 동안 팀원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 노력한 결과이기에 정말 기쁘며, 앞으로도 계속 과학적 창의력을 길러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중달 약목고 교장은 “3년 연속 과학실적 우수교를 달성하는 등 평소 과학교육에 힘쓴 결과 학생들의 실력이 날로 성장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열정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세계를 무대로 각자의 꿈을 키워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종훈·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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