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비 2천141억 투자 도내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경북도, 국비 2천141억 투자 도내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 김상만
  • 승인 2014.02.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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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북도내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에 국비 2천141억원이 투자된다.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시의 관할 구역을 통과하는 기존의 일반국도를 대체하기 위해 신설하는 우회 구간이다.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한 중장기계획에 따라 1996년부터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 중이며 경북도내는 31지구 총연장 273km에 총사업비 4조 1천777억원 투자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3년까지 2조 1천105억원을 투자, 김천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15지구 101km를 준공한데 이어 올해는 경주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9지구 104km에 사업비 2천14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주시내 효현~내남, 내남~외동 등 2개구간에 479억원을 투자해 고속철도 신경주 역사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촉진하고, 경주국립공원 이용자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구미시내 구포~덕산, 구포~생곡 등 2개구간에 1천130억원을 투자, 구미공단의 물동량 수송체계를 확보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또 안동시내 교리~수상 구간에 367억원을 투자해 올해 이전 예정인 경북도 신청사와 접근이 용이한 연결도로를 확보하고 북부권 개발 촉진이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국도대체우회도로개설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내 국도의 교통량이 분산돼 상습 지·정체구간이 해소되고,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으로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산업단지나 관광지와 연계돼 지역경제가 활성화, 지역간 균형개발 촉진도 기대된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산업물동량에 비해 아직까지도 교통망이 낙후된 경북도의 도로여건을 감안, 시가지 정체지역을 통과하지 않고도 물동량을 원활히 수송할 수 있도록 우회도로망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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