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 소통 경영 본격화
LH 대경본부, 소통 경영 본격화
  • 김주오
  • 승인 2014.03.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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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클리닉-터 놓고 말해요’ 프로그램 운영
노조간부·직원 대표 선발 다양한 의견 수렴
LH 대경본부
LH대구경북본부가 지난 27일 ‘싱싱클리닉-터 놓고 말해요’라는 직원 대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LH대구경북본부
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싱싱클리닉-터 놓고 말해요’라는 직원 대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소통경영에 본격 나섰다.

‘싱싱클리닉-터 놓고 말해요’는 업무유형별, 직급별 대표성 등을 감안해 3개의 소통단위로 구분하고 소통 단위별로 본부장을 포함한 간부급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LH 대구경북본부는 조직내 대표그룹을 통해 조직활로를 모색한다.

먼저 소통단위는 LH내 양노조(L노조, H노조) 간부, 직급별 직원 대표를 선발해 그룹 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조직활로의 장을 모색한다.

지난 27일 3급(차장) 대표그룹 싱싱클리닉 소통회의가 있었으며 이 자리에서 참석한 직원대표의 의견 중 특별히 주목할 만한 것은 평소 활용빈도가 낮은 130석 규모의 대강당을 ‘음악 감상실’로 운영해 점심시간 동안 직원과 사옥 내 도서관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자는 의견에 대해 바로 4월부터 본격 시행키로 방침을 정했다.

LH측은 사옥내 대강당의 음악감상실 활용은 직원의 감성치유 뿐만아니라 LH 도서관을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의 감성만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무노하우 공유와 협업을 통해 배운다. 두번째로 소통단위는 업무유형이 비슷한 부서와 협업이 필요한 부서를 묶어 상호 이해의 장을 마련한다.

프로그램 소 주제인 ‘싱싱클리닉-짜증을 내어서 무얼하나’ 편은 보상, 개발, 임대관리 등 업무유형별로 묶어 고객관계, 직원과의 관계에서 입은 상처를 토로하고 대처방안을 모색한다.

또 ‘싱싱클리닉-나는 이렇게 일한다’ 편은 해당업무경험담과 애로사항을 공유면서 스스로 힐링기회를 찾는다.

감정노동 최고점인 주거복지 종사자에 특별 힐링프로그램도 운영한다.

LH측에 따르면 최근 개발업무는 축소되고 다가구 매입, 전세임대, 취약계층 주거급여 등 주거복지 업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부족한 인력을 비정규직 인력으로 채우고 복지 수혜자인 고객의 요구는 다양해진 가운데 할 말을 못하는 이들 종사자의 업무스트레스가 극한에 도달하고 있다.

이에 LH 대경본부측은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소통을 확대하고,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아 감정진단과 치유 다양한 힐링게임을 통한 치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LH 최종영 대구경북본부장은 “LH가 통합 5년째를 맞아 더욱 큰 도약을 하기 위한 원동력은 직원의 창의와 도전에서 찾을 수 있다”며 “그 해법으로서 내부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소통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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