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축소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축소
  • 김상만
  • 승인 2014.06.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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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위, 혁신방안 발표
현재 33개→26개로 조정
CEO, 외부 전문가 확대
새출발위원회(1)
하춘수 경북도 새출발위원회 위원장이 24일 도내 출자출연기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이 유사·소규모 기관 통폐합으로 현재 33개 기관이 26개 기관으로 축소 조정된다. 기관CEO 전문가 임용을 확대, 공무원 임용을 50%이하로 줄이고 전국 최초로 경영평가 부진기관장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도입된다.

경북도 새출발위원회 하춘수 위원장은 2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출자출연기관 혁신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하 위원장은 구조조정과 관련, ‘고효율과 고편익’ 이라는 대원칙을 기준으로 기능이 유사하거나 소규모 기관은 통합시키되, 도민편익 증진을 위해 필요한 기능은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연구했다고 밝혔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R&D연구기관 4개는 1개로 통합키로 했다.

소규모인 ‘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 ‘그린카 부품연구원’, ‘천연염색산업연구원’을 ‘경북도 테크노파크’로 통합, 연구장비의 공동이용과 연구성과 등을 공유케 함으로써 연구인프라 집적에 따른 시너지 창출효과를 꾀하기로 했다.

생명산업 분야의 ‘바이오산업연구원’,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2개 기관은 ‘경북도 생물산업연구원’으로, 복지분야 ‘경북행복재단’, ‘경북장학회’는 ‘경북도 복지개발원’으로 통합한다.

‘농어업진흥재단’은 ‘(재)농민사관학교’와 통합 운영하고 ‘여성사관학교’는 ‘여성정책개발원’과 통합, 추가 기관증설을 억제하면서 관리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키로 했다.

장기적으로 ’경북도 문화재단’을 설립, ’문화엑스포’ ’문화콘텐츠진흥원’ ’문화재연구원’을 통합하고 도립예술단인 교향악단과 국악단 관리와 문예진흥기금 관리 기능도 부여키로 했다.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직무분석을 통해 공기업, 의료원, R&D 연구 등 17개기관에 대해서는 외부 관련전문가를 임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 출신 기관장은 현행 67%에서 50%이하로 축소하고 또 기관장 채용에 있어서도 공모절차와 과정 전면 공개를 의무화 해 투명성을 제고토록 했다.

2015년 경영평가시부터 D등급 기관장은 해임하고, 2년이상 성과 부진기관은 기관폐지도 고려하는 등 경영평가 부진기관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적용키로 했다.

하춘수 새출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에 제시한 공공기관 개혁추진 방안 이행을 위해 단계별로 구체적인 방법과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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