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용역자문위원, 경북도·구미시, 수자원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린에너지, 첨단 IT부품소재 분야를 구미FEZ의 중점 유치대상 산업으로 선정하고, 투자유치 로드맵을 확정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가는 구미FEZ의 개발 기본구상은 총 개발면적 6.24㎢에 주택건설·상업업무시설·산업유통시설·관광시설·공공시설 등의 용지로 구성되며, 이 중 산업유통시설용지는 첨단융합산업밸리 구미FEZ리서치센터 그린-IT 스퀘어 등의 시설로 개발된다.
또한 IT융합산업과 그린에너지 산업에 기반한 솔라 타운과 U-시티, 스마트그리드 시범지역 등이 조성되는 지구개발 완료시점에는 미래형 도시기반과 친환경 첨단산업이 조화되는 ‘2020 구미FEZ비젼’ 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주요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으로는 그린에너지분야에서 태양광 및 2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구미지역의 우수한 산업인프라와 인근지역 R&D인프라를 활용, 관련분야 투자에 적극적인 기업과의 합작투자 등을 통해 국내 진출 가능성이 있는 해외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첨단 IT부품소재 분야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지역의 발달한 IT산업기반을 활용해 Value Chain(가치 사슬)상 구미지역 기존기업과 연관성이 높은 기업과 첨단기술을 중점 유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판로확보지원 R&D지원 금융지원 등 기업 비즈니스 지원기능을 강화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DGFEZ는 지난달 30일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 투자유치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그린에너지·부품소재·바이오/의료기기 등을 포항FEZ 3대 중점 유치대상 산업으로 선정·발표하고, 하반기부터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한 바 있다.
DGFEZ 박인철 청장은 “구미가 보유한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삼성 LG 등 글로벌 기업이 만들어내는 직접효과로 최근에도 해외기업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어느 지역보다 투자유치에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