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반 등 통해 결의
2013년과 2014년 2년간 전 사업을 성공분양으로 마감한 ㈜서한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제주도 해비치리조트에서 ‘2015년 동계연수’를 가졌다.
지난 11월 신사옥에 입주한 서한은 올해를 서한 제2기를 시작하는 재창업의 해로 정하고 ‘Re-Design 서한, Re-Change 서한’의 슬로건 아래 조종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및 현장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의 가치상승과 조직활성화를 위한 동계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2014년 신규입사자가 42명이나 돼 성장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첫 날 2014년 실적발표와 2015년 계획을 세우는 자리에서 조종수 대표이사는 2014년 수주 5천억, 기성실적 4천억원의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들의 공로를 높이 치하하고 2015년 수주 7천억, 기성실적 5천억원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조 대표이사는 “지난해 경영실적은 단순히 목표달성이라는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면서 “우리는 지난해 성과를 통해 우리의 잠재력과 능력을 확인했고,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으며 2015년에도 성장하는 우리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전 직원이 한라산 등반에 올랐고 마지막날 아침에는 함께 일출을 보며 소원풍선을 날리고, 감귤농장 체험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조 대표이사는 “아무리 우수한 인재가 많고 기술이 좋아도 필요한 순간에 역량을 집중하지 못하면 조직의 힘은 지속되지 못한다”며 많은 사람이 서로 힘을 합하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중력이산(衆力移山)’을 인용해 ‘첫 마음, 참 마음, 온 마음’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김주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