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꿈나무, 대구서 스포츠로 하나된다
한·중 꿈나무, 대구서 스포츠로 하나된다
  • 이상환
  • 승인 2015.07.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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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탁구 등 3개 종목
25∼31일까지 교류대회
한·중 스포츠 꿈나무들의 우정과 화합의 축전인 ‘제8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가 25∼31일 일주일간 대구 육상진흥센터 등 시내 4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대회는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에 한국과 중국 중학생 16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친선을 다지는 모두가 하나 되는 스포츠 행사다.

특히 이 대회는 아시아 스포츠의 주역인 양국 청소년들에게 국제행사 참여의 경험을 넓혀주고,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이를 통한 상호 우호증진과 국제스포츠 도시 대구 브랜드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상호 교류 방식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대구가 2006년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이어 이번 제8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를 국비 5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개최하게 됐다.

대구는 이번 대구대회에 이어 오는 9월 중국의 초청으로 길림성 연변시를 방문해 한번 더 기량을 겨루게 된다.

한국선수단 권오춘 단장(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중 청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상호 이해와 우호증진은 물론 나아가 자라나는 양국 청소년들에게 대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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