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떠날 때 ‘안전백서’ 챙기세요
피서 떠날 때 ‘안전백서’ 챙기세요
  • 김지홍
  • 승인 2015.08.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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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서·대구百
‘77가지 캠핑놀이’ 발간
77가지캠핑놀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근교의 산·바다·계곡엔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더위를 피해 이곳에서 밤을 보내는 캠핑족도 늘고 있다. 다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특히 야외에서 보내는 캠핑에서는 더욱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예를 들어, 가스를 사용할 때는 살발이 크기에 맞는 조기 기구를 사용하거나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2개 이상 연결하지 않는 등 기본 수칙은 꼭 지켜야 한다. 자칫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치면, 심폐소생술(CPR)을 배워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고는 일어나고 있다. 지난 3월 인천 강화도의 한 캠핑장에서는 텐트 내 전기 패널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 등 7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가 났다. 지난 4월 경기 가평군의 캠핑용 트레일러(일명 카라반)에서도 한 가족이 가스난로를 틀어놓고 자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이런 캠핑장 화재 사고가 이어지자, 대구 중부소방서와 대구백화점은 안전한 캠핑 문화를 정착하자는 의미에서 ‘77가지 캠핑놀이(사진)’ 책을 제작했다.

책자에는 캠핑장에서의 소방 안전 수칙과 별다른 준비물이 없어도 캠핑장 주변에 있는 물건들로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그림과 사진 등으로 엮어 만들었다. 이 책은 소방서의 관내 초등학교 21곳과 대구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배용래 중부소방서장은 “책자는 어린이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재미있게 제작됐다”며 “야영장 등에서 기본 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캠핑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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