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 엘리트’ 통합 경북체육회 출범
‘생활체육 + 엘리트’ 통합 경북체육회 출범
  • 이상환
  • 승인 2016.03.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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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서 창립총회
김관용 초대회장 추대
통합경북체육회출범
통합 경북체육회가 3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초대 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체육회 임원 및 대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통합 경상북도체육회(Gyeongsangbuk-do Sports Council·이하 경북체육회)’가 공식 출범했다.

경북체육회는 3일 안동 경북도청 화백당(4층 대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체육계 인사 1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청 시대 개막과 함께 통합 체육회를 출범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통합 경북체육회의 규약을 제정하는 한편 초대회장에 김관용경북도지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경북체육회 임원 선임에 대해서는 회장에게 일체의 권한을 위임했다.

앞서 경북체육회와 경북생활체육회는 지난해 12월에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1월에는 양 단체의 이사회에서, 2월에는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단체 해산과 청산을 결의했다. 이후 경북도와 양 단체가 추천한 9인의 ‘경북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와 이를 보좌하는 실무단을 구성 운영, 지난 2월 1일에 대한체육회의 시·도체육회 규정을 토대로 경북체육회 규약(안), 시·군체육회 규정(안), 임원 심위위원회 규정(안) 등 주요 규정안을 제정했다.

경북체육회는 통합을 계기로 경기종목 단체의 조속한 통합과 함께 경북도지사에게 권한 위임된 임원선임을 위해 임원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사무처장을 포함한 임원 19 ~ 35인을 선임하는 한편 사무처를 확대 개편하는 등 오는 25일까지 통합에 따른 후속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북체육회는 지난 1922년 대구운동협회로 출범해 95년의 긴세월 속에 수 많은 체육인재를 양성했으며, 경북생활체육회는 1991년 창립한 후 도민들에게 체육을 통한 체력 증진 등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창립총회에서 “오늘 창립총회가 경북체육 도약에 새로운 결의의 장이 되길 기원하며, 도민의 축복 속에 출범한 경북체육회가 도민들의 새로운 희망되길 기대한다”면서 “통합의 화합된 모습으로 힘을 모아 5월 도민체육대회와 10월 생활체육대축전을 훌륭히 치러 체육을 통해 경북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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