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과 ‘소통 콘서트’
불편·건의사항 쏟아져
이번 소통콘서트는 석적읍 우방신천지 아파트를 시작으로 북삼, 왜관 등 아파트 밀집지역 중심으로 연 4회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불편사항, 건의사항 등에 관한 질문사항을 미리 받아 해당부서의 담당공무원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이다.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인 내용 전달이 아닌 군정현황 및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군정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소통콘서트에서는 △북삼역 유치 △청소년 문화시설 설치 △도로변 대형차량 주차단속 △북삼고등학교 통학로 인도 설치 △북삼도서관 주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나왔다. 이에 대해 군은 “행정에서도 최대한 노력해 군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살기 좋은 칠곡군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날 한원경 대구시교육연수원장을 초빙해 자녀교육에 대한 특강으로 육아에 지친 새내기 엄마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디밴드(두고보자)의 음악도 함께 어우러져 갓난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혹은 아이를 업고 나온 새내기 엄마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젊은 세대와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과 만나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칠곡군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