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잔치 앞둔 핸드볼팀, 전력 강화 박차
큰잔치 앞둔 핸드볼팀, 전력 강화 박차
  • 대구신문
  • 승인 2009.12.2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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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중흥기를 맞은 한국핸드볼의 실업팀들이 내년 1월3일 개막하는 핸드볼큰잔치를 앞두고 전력 강화에 나섰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뒤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핸드볼은 남녀부 대표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하고 대학졸업예정 선수들이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면서 새로운 판도를 예고하고 있다.
남자부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팀은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웰컴코로사다.

2009 핸드볼큰잔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내년 2월 한국체대를 졸업하는 레프트윙 심재복(22)과 골키퍼 용민호(21)를 영입했다.

심재복은 174㎝로 신장이 작은 편이지만 어시스트와 득점 능력이 탁월해 올해 1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스페인을 꺾고 2차 리그에 진출하는데 한몫을 했다.

심재복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용민호는 여자대표팀 골키퍼 출신 용세라(22.서울시청)의 친 동생으로 소속팀 주전 골키퍼 강일구(33)와 함께 골문을 책임진다.

올해 실업연맹이 주최한 슈퍼리그에서 외국인선수를 기용했다가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웰컴코로사는 골키퍼 빅토르(마케도니아)와 레프트백 바비치(크로아티아)를 영입했다.

슈퍼리그에서는 뛰었던 외국인선수 포지션이 피봇플레이어였다면 이번에는 골키퍼와 레프트백을 불러들여 수비와 스피드를 보강한 것이 다른 점이다.

여자부에서는 대구시청이 베이징올림픽 멤버인 피봇플레이어 허순영(34)을 영입해 부활을 꿈꾸고 있다.

2009 핸드볼큰자친에서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했던 대구시청은 올해에도 피봇플레이어 김차연(28)을 오스트리아 히포방크에서 데려온데 이어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뛰던 허순영까지 보강하면서 장신 군단의 면모를 갖췄다.

하지만 이재영 대구시청 감독은 "허순영이 허리와 무릎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아 제 실력을 발휘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신여고 졸업예정인 이세미(18)와 황지정보산업고 졸업예정인 이미경(18)이 서울시청에 입단해 신인왕을 노린다.

한편 2010 핸드볼큰잔치는 남자부는 11개팀이 토너먼트로, 여자부는 8개팀이 조별리그 뒤 4강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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