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기 의원, 행안부 장관 등 끈질긴 설득으로 개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대구경북분소 신설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의 끈질긴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다.
이 의원은 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대구·경북분소 신설이 사실상 확정되었으며, 2010년도 예산안의 국회 예결위 및 본회의 통과 절차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당초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국과수 대구경북 분소 신설 예산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나, 이 의원이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희선 국과수 소장 등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예산반영을 요고,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 5억 7천200만원이 반영됐다.
이 의원은 “신설되는 국과수 대구경북분소는 칠곡군에 생기는 첫 국가기관”이라며 “지역 강력범죄에 대한 범죄 예방효과는 물론 고용창출 등 지역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과수 대구경북분소는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 일원에 2013년 개소를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167억5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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