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지역민 목소리 정책에 반영"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6일 오후 2시부터 9시간 동안 지역구인 경북 칠곡군 일대에서 일일 택시기사 체험활동을 했다.
지난 2007년 1월과 2009년 1월에 이은 3번째 택시기사체험에서 이 의원은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택시기사 분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 해 보기 위해 운전대를 잡게 되었다”면서“승객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칠곡군 왜관읍 세아택시 회사에서 영업용 택시를 타고 출발한 이 의원은 이후 왜관역, 약목면, 북삼읍, 석적읍 등 칠곡군 일대를 순회했다. 수입금 중 일부는 사납금으로 택시회사에 납부한 이 의원은 “경제불황으로 손님이 없어 택시기사들의 수입이 매우 적다”면서 “앞으로도 몸과 마음을 낮춰 서민들의 입장에서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해 2008년 연말 택시업계 불황 타계책 마련 차원에서 택시 감차부분에 대한 비용을 시도에서 일부 지원하는 내용의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했고, 이 법은 지난해 4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으로 통합돼 국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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