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7일 이 기금을 지원받아 일심재활원, SOS프란치스카의 집, 아양루, 봉무공원, 월광수변공원 등 5개소에 숲 조성을, 영락재단과 룸비니동산에는 옥상녹화사업을 벌이게 된다고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제공 등 산림의 환경기능을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것으로 복권위원회에서 배분받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을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산림 및 도심환경개선사업, 환경기능증진과 관련된 사업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의 경우 올해는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복지공간 조성사업 4개소(일심재활원-숲조성, SOS프란치스카의집-숲조성, 영락재단-옥상녹화, 룸비니동산-옥상녹화)와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이 반영된 설계로 누구나 이용 가능한 녹색 나눔 숲 조성사업 3개소(아양루, 봉무공원, 월광수변공원)가 선정돼 총 11억1천100만원의 녹색자금을 산림청 녹색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07년부터 작년까지 3년동안 녹색자금 14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대구선 폐선부지 경관 숲 조성 등 총 6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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