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향소 설치 여부 아직 결정 안 돼”
“합동분향소 설치 여부 아직 결정 안 돼”
  • 조재천
  • 승인 2019.1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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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2구 안치된 동산병원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일어난 소방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3일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 2명을 애도하는 분향소 설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소방 당국은 전날 수습한 시신 2구를 헬기에 싣고 울릉도를 떠나 대구공항에 도착, 낮 12시 8분께 대구 달서구에 있는 계명대 동산병원 장례식장 백합원에 안치했다. 당초 병원에 합동 분향소가 설치되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오후 5시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는 “계명대 동산병원에 분향소를 차리는 것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소방 당국과 유족의 요청이 있으면 합동 분향소 설치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면 유가족의 의견을 물어 각각 희망하는 곳에 분향소가 설치될 거라는 말도 나온다.

이날 소방 당국이 시신 2구를 대구에 있는 병원으로 옮긴 것은 지문 및 DNA 검사 등으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병원 관계자는 “중앙119구조본부와 해경의 협조 요청에 따라 시신에 대한 DNA 검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은 침통한 분위기다. 소방 당국은 유가족을 제외한 이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장례식장을 출입하는 모든 통로에 병원 및 소방 관계자를 배치해 접근을 막는 한편, 관련자들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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