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양면 삼귀리(하귀미) 마을에 12일부터 행복택시 첫 운행을 시작했다.
신규로 운행하는 삼귀리 마을은 버스 승강장에서 하귀미 마을까지 약 1㎞로 평소 30분 이상 걸어 나와야 버스를 탈 수 있었으며, 보현3리 골안마을과 유산골 마을은 대상이용자의 증가로 기존 월 18회에서 22회로 증편 운행된다.
삼귀리 주민들은 “교통이 불편해 면소재지나 영천시장에 다녀 오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전화 한 통으로 편하게 다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재근 자양면장은 “현재 자양면에 행복택시가 운행되는 곳이 충효1리(군평), 도일리(상도일), 보현3리(절골,유산골) 총 세마을이었는데 이제는 삼귀리(하귀미)까지 추가 운행되어 네마을로 늘어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내버스 이용이 불편한 오지 마을이 있다면 추가 발굴해 지역 주민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