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이번주 최우선 순위는 ‘시장충격 최소화’
文 대통령, 이번주 최우선 순위는 ‘시장충격 최소화’
  • 최대억
  • 승인 2020.02.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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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제관련 부처 업무보고
20일 봉준호 초청 오찬도 눈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기획재정부 등 경제 부처들의 업무보고를 받는 등 이번 주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시장 충격 최소화를 국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은 17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 등 경제관련 부처들로부터 합동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집권 4년차 핵심 국정과제인 ‘상생도약’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혁신성장 및 포용적 성장 정책에 부처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업무보고 부처에 중소벤처기업부가 포함된 만큼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번 사태에 위축되지 않고 과감하게 혁신성장을 이끌어 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18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도 각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연초 계획했던 국정과제들을 ‘제 궤도’에 올려놓는 데 힘써 달라는 주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20일에는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낭보’를 들려준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넘어 세계인의 관심을 받은 공로에 감사를 표할 전망이다.

이번주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부각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여전히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점도 동시에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휴일인 16일에는 외부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서 코로나19 대응상황을 보고받고 다음주 일정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제활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시도교육감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신학기에 대비한 방역 노력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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