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몰려오는 의성 만들기 ‘총력’
청년들이 몰려오는 의성 만들기 ‘총력’
  • 김병태
  • 승인 2020.02.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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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청년마을 점검 보고회
펫월드·반려동물산업단지 조성
의료·외래산부인과 기능 보강
3년간 임대주택 80세대 건립 등
정착 유도·시설 구축 중점 추진
의성군은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20년 이웃사촌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 점검 보고회를 갖고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사업은 민선7기 역점시책으로, 저출생과 고령화 사회에 따른 지방소멸 극복 모델을 제시하고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들이 몰려오고 살고 싶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안계면 일원에 △일자리 △주거 △복지체계가 두루 갖춰진 새로운 형태의 마을로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2019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했다.

군은 지난해 창업지원과 시범마을 홍보, 인프라 조성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에 힘썼다면 올해는 유입청년 정착과 주민역량강화, 시설인프라 구축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분야에서 단기적으로는 △청년 창업지원사업 △의성펫월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팜문화빌리지 조성에 따른 연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특화농공단지와 반려동물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스틸하우스·컨테이너하우스 설치와 금수장 여관 리모델링을 통해 초기에 유입한 청년들을 위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며, 2022년까지 1단계로 50~80세대의 임대주택을 구축해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생활개선 분야는 지역발전투자협약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여성·청소년·영유아 등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안계하나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안계초등학교·안계중학교의 경북형 미래학교 지정 준비에 철저를 기한다.

응급의료와 외래산부인과 시설·기능을 보강하고, 향후 소아청소년과 공모신청과 분만산부인과 전환,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에 속도를 낸다.

복합커뮤니티센터인 안계행복플랫폼을 22년도까지 구축해 쇼핑과 문화·레저·교육 등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청년 유치와 관련, 외부청년과 지역주민의 상생에 초점을 맞춰 청년예술인과 문화소외마을 매칭사업, 청년캠프와 청년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1년을 맞이한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사업은 2019년도에 중앙공모사업인 지역발전투자협약 및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15억원을 확보했다.

청년창업·창농 지원사업 추진으로 외부청년 58명을 유치했다.

8개 마을의 주민들이 직접 마을공동체 사업을 발굴, 추진했으며 출산통합지원센터 건립으로 센터가 영유아와 부모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청년괴짜방’이라는 지역청년 네트워크 공간도 조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을 통해 ‘주민중심의 지속가능한 행복의성’으로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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