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 구청 직원 20명 추가 파견 특별비상근무체제 전환
동구보건소, 구청 직원 20명 추가 파견 특별비상근무체제 전환
  • 박용규
  • 승인 2020.02.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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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청장 배기철)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청 직원 20명을 동구보건소에 추가 투입해 특별비상근무체제로 전환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동구청은 대구 전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부족한 기존 보건소 인력과 행정력으로 현실적 대응이 불가하다고 판단, 구청 파견 직원을 포함해 보건소 내 직원을 전면 재배치하고, 지난 22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특별상황반을 편성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비상근무체제는 김기일 경제복지국장을 상황실장으로 상담전화반, 역학조사반, 선별진료 운영반, 방역소독반 등 4개의 필수대응반과 총괄지원팀 등 총 88명으로 구성했다. 방역소독반과 자가격리자 관리반은 구청에서 별도 편성해 코로나19에 대응키로 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해결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36만 구민 모두가 합심하여 슬기롭게 이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한편 구청은 코로나19 전파 예방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노인일자리 총 51개 사업단 중 42개 사업단을 중지하고, 지난 19일 구청 열린마당에서 대한적십사와 함께 혈액 수급을 위한 헌혈 행사도 진행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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