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수무책 증시…코스피 1600 깨졌다
속수무책 증시…코스피 1600 깨졌다
  • 김주오
  • 승인 2020.03.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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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급락 1591…10년 전으로
코스닥도 500선 붕괴 485 마감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장 막판 급락세를 보이며 1,600선이 아래로 떨어진 상태로 마감했다. 2010년 5월 26일(1,582.12) 이후 약 9년 10개월 만에 최저수준이다. 코스피가 종가기준 1,600선을 밑돈 것도 이날 이후 9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24포인트(4.86%) 내린 1,591.2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87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4,314억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이 9,12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면서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수는 13.68포인트(0.82%) 오른 1,686.12로 개장해 장중 한때 상승하다가 오후 들어 급격히 낙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85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기관 역시 4천31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9천108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9포인트(5.75%) 내린 485.14로 장을 끝냈다. 지수는 6.06포인트(1.18%) 오른 520.79로 출발해 상승하다가 역시 급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천231억원, 기관은 7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200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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