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교직원 정성 모아 외국인 유학생에 마스크·생필품
영남이공대, 교직원 정성 모아 외국인 유학생에 마스크·생필품
  • 남승현
  • 승인 2020.03.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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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공대학서도 지원 받아
영·호남, 어려움 나눔 큰 의미
영남이공대학은 최근 행복기숙사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크 및 생필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영남이공대학교에는 잠비아, 베트남, 중국, 네팔, 캐다나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약 470여명이 재학 중이다.

31일영남이공대학
영남이공대학은 최근 외국인 유학생들 대상으로 마스크 및 생필품 지원행사를 가졌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코로나19가 대구지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최소한의 개인 방어 수단인 마스크를 확보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이에 영남이공대학은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 약250여명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 물품들은 조선이공대학으로부터 지원받은 물품과 영남이공대학 교직원들이 참여한 기부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뜻깊다.

영남이공대학과 조선이공대학은 영·호남을 대표하는 직업교육대학으로서 2013년부터 대구와 광주를 오가며 매년 교류를 이어가면서 서로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하고 있다.

조선이공대학은 코로나19로 인한 대구·경북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교수평의회와 노동조합이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아 KF94 마스크 1천500개, 손소독제 100개를 영남이공대학에 전달했다.

영남이공대학 교직원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기부 행사에 참여해 마스크 600개를 전달했다. 이렇게 수합된 모든 마스크는 매주 2개 씩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균등하게 배부 될 예정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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