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용·윤선진, 경부선 KTX 도심통과 구간 지하화 사업 추진
민주당 이재용·윤선진, 경부선 KTX 도심통과 구간 지하화 사업 추진
  • 홍하은
  • 승인 2020.04.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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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윤선진(왼쪽부터)
이재용, 윤선진(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남구 이재용 후보와 서구 윤선진 후보는 7일 대구 달성공원에서 대구 도심을 통과하는 경부선 KTX 구간 지하화 사업에 대한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서대구에서 대구역을 거쳐 동대구역으로 이어지는 14.6km 기존 경부선 및 고속철도 구간을 전면 지하화하는 것이 이번 공약의 주요 내용이다. 총 사업비는 8조700억 원 규모이며 전액 국비 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후보는 “경부선 KTX는 2006년부터 2019년 11월까지 총사업비 6천628억원을 들여 주변 교통 및 환경정비를 했지만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도심 환경이 악화되고 도시 개발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도심 통과 구간을 지하화한 뒤 지상부지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제적 관광명소로 기획, 세계적인 대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부선 지화화 사업은 대구 원도심 재창조는 물론 활력 없는 대구 경제에도 청량제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한 직접적인 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며 “예상하는 파급 효과로는 일자리 1만6천개 창출, 약 6조원에 가까운 생산유발 효과와 그에 따른 1조5천억원 정도의 부가가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후보는 달성토성 복원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달성공원은 원래 달성토성으로 일제 강점기 굴욕의 역사 현장”이라며 “달성토성을 복원하고 향토 역사관을 증·개축함과 동시에 대구 역사박물관을 건립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달성토성 복원은 경부선 KTX 도심통과 구간 지하화와 더불어 서구와 중·남구가 함께 만들어갈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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