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 9명…의료기관서 4명 발생
대구 신규 확진 9명…의료기관서 4명 발생
  • 조재천
  • 승인 2020.04.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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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서요양병원 또 3명 확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지역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이후 사흘 만에 한 자릿수로 감소했다.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384명이다. 전날 자정 기준보다 53명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해외 입국자 검역 14명, 서울 11명, 대구 9명, 경기 6명, 인천 4명, 경북 3명, 부산·강원 2명, 경남·전북 1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천803명으로 늘었다. 지난 일주일간 9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14.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4명은 의료기관에서 나왔다. 수성구 시지노인전문병원 환자 3명, 달성군 제2미주병원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는 지난 3일 확진자 1명이 나온 데 이어 5일 1명, 전날 3명이 확진됐다. 이날 환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됐지만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현재 확진자 1천195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인 환자는 476명, 자가 치료 중인 환자는 35명이다. 전날 하루 42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 수는 5천 43명으로 늘었다. 지역 완치율은 74.1%로 올랐다.

경북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천320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명은 경산 지역에서 나왔다. 이들은 경산 서요양병원에 입원 중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옮겨진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 관련 확진자 수는 68명으로 늘었다.

도내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산이 628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청도 142명, 봉화 71명, 구미 62명, 포항 52명, 안동 50명, 칠곡 49명, 의성 43명, 영천 36명 등 순이다.

현재 확진자 234명은 병원에서, 90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 21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 수는 900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율은 71%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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