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그림이 된다면…롯데갤러리 대구 ‘기림살롱’展
'사랑'이 그림이 된다면…롯데갤러리 대구 ‘기림살롱’展
  • 황인옥
  • 승인 2020.04.08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작가 배진희·최연주 참여
배진희-유니버스
배진희 작 ‘Universe’

최연주작-WeddingDay
최연주 작 ‘Wedding Day’

롯데갤러리 대구점이 ‘LOVE STORY : 기림살롱(girimsalon)’전을 연다. 전시는 3월 화이트데이에 맞춰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준비했던 신진작가전이었지만 코로나19사태로 인한 휴관으로 이번에 열리게 됐다.

전시 제목인 ‘기림’은 경상도 방언으로, 이번 전시에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여자 둘이서 만드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참여작가는 배진희, 최연주 등이다. 이들 두 작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형상화한다.

작가 배진희는 ‘해야’라는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해(海)야는 잔잔하고 평화로운 바다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잔잔한 미소를 띠고 있고, 함께 등장하는 고래는 늘 ‘해야’ 곁에 있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등을 고래에 투영하며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연주는 안경을 쓰고 있는 눈썹이 짙은 곰 ‘오스(Ours)’를 그린다. ‘오스’는 영화나 동화속 주인공이나, 평범한 도심의 일상에 등장한다. 작가는 오스를 통해 사랑하는 이와 함께 했던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기를 희망한다. 전시는 27일까지.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