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포항~울릉간 운항해온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 대체선 관련 2차 간담회를 통해 엘도라도호(668t, 정원 414명)를 우선 투입키로 결정하자 주민반발이 일고 있다.
울릉군여객선비상대책위(위원장 정성환, 홍성근)는 22일 청와대를 찾아 울릉군민의 애절함을 호소하는 시위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기존 운항하는 선박보다 작은 선박을 투입함에 따라 주민의 이동권 보장 및 생존권마저 위협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선사의 이익추구에 따른 소형 대체선 운항으로 주민의 기본권인 이동권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주)대저해운측에 성의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정성환 비대위원장은 “대체선 운항은 지역주민들의 이동권, 생존권이 걸린 절박한 문제로 모두가 함께 해결하는 그날까지 힘을 모아야 된다”고 말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