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2022년 대선이 마지막 도전”
유승민 “2022년 대선이 마지막 도전”
  • 윤정
  • 승인 2020.05.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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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 카페에 메시지
차기 대권 출마 공식화
이번 4·15 총선에 불출마하며 16년간 의정 활동을 마무리한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차기 대권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유 의원은 26일 자신의 팬클럽 ‘유심초’ 카페에 5주년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내년 대선후보 경선과 1년 10개월 후 있을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드시 제가 보수의 단일후보가 돼 본선에 진출해서 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저에게 충고도 하고 제안을 해주고 있다. 앞으로 사랑과 용기도 주고 제가 잘못하면 질책도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국가적 위기고 코로나가 끝나도 엄청난 경제위기가 닥쳐올 것”이라며 “경제전문가이자 정치인이자 대선에 나가려는 사람으로서 이 시기가 저에게 숙명 같은 시기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에서 바른정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유 의원은 현재 통합당의 주요 대선 주자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지역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어디에 있든 사림(士林)의 피를 이어받아 나라의 미래를 개척하는 개혁의 길을 걷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의원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마 의지를 명확하게 밝힌 만큼 조만간 본격적인 정치 활동 재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1대 국회 개원 이후 머지않은 시기에 여의도 인근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으로 대선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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