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여야, 정기적으로 만나자”
文 대통령 “여야, 정기적으로 만나자”
  • 최대억
  • 승인 2020.05.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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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원내대표와 오찬회동
“협치, 이번엔 제대로 해보자”
주호영 “국회 정상 개원 협조”
문대통령주호영원내대표와인사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운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열린 여야 양당 원내대표와의 오찬회동에서 “협치의 쉬운 길은 대통령과 여야가 자주 만나는 것”이라면서 “정기적으로 만나자”고 제안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대통령과 여야가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서, 현안이 있으면 현안을 이야기하고 없더라도 만나서 정국을 이야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20대 국회도 협치와 통합을 표방했으나 실제로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이번엔 제대로 해보자는 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라고 양당 원내대표에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세계적으로 대공황 이후 처음이라는 지금 같은 위기 국면에선 국회에서 3차 추경안과 고용 관련 법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어야 하고, 공수처의 7월 출범도 차질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민 통합을 위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행보를 평가했고, 주 원내대표는 “특임장관 시절 정부 입법 통과율이 4배로 올라가더라”면서 정무장관 신설을 제안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제안에 문 대통령은 배석한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의논해 보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다.

또 이날 문 대통령은 “국회법으로 정해진 시점에 21대 국회가 정상적으로 개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령의 이러한 제안에 “협조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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