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방판업체서 6명…리치웨이發 추정
성남 방판업체서 6명…리치웨이發 추정
  • 조재천
  • 승인 2020.06.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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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의 한 방문 판매업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일어나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방문 판매업체 ‘엔비에스 파트너스’에서 근무하던 6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성남 2명, 경기 광주 2명, 화성과 용인 1명씩이다.

엔비에스 파트너스는 건강식품과 생활용품, 가전, 통신 기기 등 여러 품목을 방문 판매하는 업체로, 확진자 대부분은 판매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업체를 방문한 서울 강동구 28번 환자와 접촉했다. 강동구 28번 환자는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구 28번 환자는 엔비에스 파트너스에서 이틀간 12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방역 당국은 현재 확진자 6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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