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개발되면 국민 중 우선순위 정해 접종”
“백신 개발되면 국민 중 우선순위 정해 접종”
  • 조재천
  • 승인 2020.06.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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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치료제 적용은 중증환자로 한정”
방역당국 “완치자 162명 혈장 공여 의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경우 전체 국민 중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8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와 더불어 치료제, 백신 연구 개발을 통해 중증 이상 환자의 생명을 지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초 코로나19 치료제를 올해 안으로 확보하고, 백신은 내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치료제의 경우 중증 환자 이상으로 적용 대상이 한정돼 있고, 부작용과 내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권 부본부장은 설명했다.

그는 “(치료제·백신) 개발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종국적인 해결책은 치료제와 백신이지만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 전파 신종 감염병을 이길 수 있는 길은 ‘거리 두기’가 가장 기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치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자정 기준 혈장을 공여하겠다고 밝힌 완치자가 162명으로 늘어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

혈장 공여자는 지난 3일까지만 해도 12명에 불과했지만, 혈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증가하고 있다. 혈장 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와 면역 글로블린을 농축해 제제화해서 개발한다. 따라서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치자의 혈액은 필수적이다.

권 부본부장은 “어제(17일)까지 총 162명의 완치자가 혈장 공여에 참여해 주시기로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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