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솔초등학교(교장 오순화)는 지난 6월 8일 이 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의 아버지로 부터 학생들에게 나누어 줄 생수 500ml 8천960병을 기부받았다.
생수를 기부한 학생 아버지는 “코로나 대응으로 학교 내에서는 공용 정수기 사용을 금지하여 모두 개인물통을 가지고 다니는데 깜박 하고 가지고 오지 않거나, 자기 물을 다 마셨을 때 학생들이 갈증에 힘들어 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도 함께 전하였다.
이에 대구한솔초등학교 오순화 교장은 “감염병의 위험성으로 인해 무더워진 날씨에도 생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열심히 수업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기부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였다.
학부모의 생수 기부는 전 세계적인 큰 불행에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부모의 마음으로 자발적인 기부를 실천하였다는 점에서 고마운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학생들의 안전과 학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사와 교직원의 노력이 더해지고 무엇보다 어린 나이임에도 대견하게도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 학생들의 희망찬 모습에서 하루 빨리 쾌적하고 건강해진 내일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