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식품 노조 “대구경찰 해명은 급조된 것”
삼화식품 노조 “대구경찰 해명은 급조된 것”
  • 김수정
  • 승인 2020.06.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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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고발 움직임이나
수사 촉구 사실 없었다”
대구지역 장류 전문 제조업체인 삼화식품이 ‘기획수사’ 의혹을 전면 부인한 대구지방경찰청의 입장문에 재반박하는 등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삼화식품 노동조합은 25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24일 자 노조 기자회견에 대한 대구 경찰의 입장문은 기획 수사 의혹 폭로에 허둥 된 나머지 급조한 거짓”이라며 “노조는 사전에 고발 움직임을 보이거나 수사 촉구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노조 측에서 수사 촉구의 움직임이 있었다면 경찰에서 그 당사자를 밝혀야 한다”면서 “대구 경찰청은 수사 전반에 대해 재검토하고 노조가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책임자를 문책하고 사과하라”고 역설했다.

앞서 대구 경찰청은 삼화식품 노조가 제기한 기획수사 의혹에 대해 24일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전면 반박했다.

대구 경찰청은 “지난 1월 중 다수의 언론 등에서 삼화식품의 반품 재활용 의혹이 제기됐고, 진위 여부를 확인하던 중 노조 측이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해 접촉한 사실은 있지만 이를 강요한 사실은 없다”며 “노조 측이 최종적으로 사측과 합의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촉구, 이에 경찰은 관련 규정에 따라 첩보를 제출하고 수사를 진행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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