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사랑의 묘약’ 다시 ‘관람’하세요
오페라 ‘사랑의 묘약’ 다시 ‘관람’하세요
  • 황인옥
  • 승인 2020.07.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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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렉처오페라’
주인공 대학생으로 설정
밝고 유쾌한 분위기 연출
객석 90석→40석 축소
대구오페라하우스-사랑의묘약
2018년 대구오페라하우스 렉처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모습.

(재)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가 24일과 25일, 렉처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시작으로 공연장을 본격 재가동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렉처오페라’는 2017년 시작한 이후 대부분의 공연이 전석매진을 기록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전막 오페라에서 유명 아리아와 하이라이트 부분을 엄선, 우리말 대사 및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구성해 오페라 입문자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형식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5개월만의 첫 실내 공연으로 도니제티의 유명한 희극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택, 오페라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법한 사랑에 빠지게 하는 묘약을 두고 펼쳐지는 낭만적인 이야기로, 테너 아리아 ‘남 몰래 흘리는 눈물’로 특히 유명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과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등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 중인 이혜영이 연출을, 대구오페라하우스 반주자 장윤영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그리고 소프라노 고지완과 테너 배해신, 바리톤 강석우 등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성악가들과 ‘둘카마라’ 역으로 각광 받는 베이스 전태현이 출연해 극의 수준을 높인다.

이번 ‘사랑의 묘약’은 주인공들을 학과 점퍼를 입은 현대 대학생으로 설정, 보다 발랄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연출된다.

공연은 대구 삼성창조캠퍼스에 위치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진행되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간 거리 두기’ 준수한다. 기존 90석에서 40석 규모로 객석을 축소 운영한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사랑의 묘약’을 시작으로, ‘세비야의 이발사’, ‘목소리’, ‘라 보엠’ 등 올해 총 네 편의 렉처오페라를 준비하고 있다.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park.com/), 콜센터(1544-1555)에서. 전석 2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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