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은 지난 24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심리방역의 일환으로 팔공산자동차극장 씨네80에서 ‘DICO 무비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대구 시민과 공단 시설 이용고객 약 300여 명을(차량 150대 정도) 초청해 이뤄졌다.
공단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극장을 가지 못하는 시민과 회원들이 금요일 저녁 가족과 함께 개봉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차극장을 대여해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오래간만에 도심지를 벗어나 팔공산 자락에서 자연을 즐기고 영화를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는 차량 안에서 초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하고 차량 오디오 시스템으로 사운드를 즐기게 해 집객을 최소화한 형태로 진행됐다.
공단은 오는 8월 21일에 두 번째 ‘DICO 무비데이’를 열어 약 300~400명의 시민을 초청해 대구의 무더위를 영화와 함께 극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