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살라디노 ‘아웃’…삼성, 다니엘 팔카 영입
부상 살라디노 ‘아웃’…삼성, 다니엘 팔카 영입
  • 석지윤
  • 승인 2020.07.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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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력 뛰어나 홈런타자 기대
거리두고소리없이
‘거리두고 소리없이’ 2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두고 앉아 소리없이 몸동작으로만 응원을 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관중 입장이 시작됐다. 연합뉴스
 
다니엘 팔카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중인 타일러 살라디노를 대신할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Daniel Palka·29·사진)를 영입했다.

삼성은 29일 “팔카와 연봉 10만 달러, 계약금 2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 17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 합의했다. 이적료 10만 달러가 추가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지난시즌 도중 삼성에 합류한 살라디노는 최근 허리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후 복귀하지 못하고 결국 한국을 떠나게 됐다.

삼성은 “살라디노의 부상 공백이 길어져 이달 초부터 대체 선수를 물색했고 팔카 영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팔카는 미국 현지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고, 사진을 전달받은 삼성은 국내 병원 두 곳에 판독을 의뢰해 ‘야구선수로서 건강한 상태’라는 답변을 받았다.

팔카는 2013년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라운드에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 4월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팔카는 2년 동안 빅리그에서 154경기 타율 0.218(501타수 109안타), 29홈런, 7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0의 기록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성적은 261경기 타율 0.262, 54홈런, 146타점, OPS 0.827이다.

삼성은 “팔카는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이 좋다. KBO리그에서 뛸 경우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2019년 트리플A 기준 평균 타구 속도 시속 153㎞, 최고 타구 속도 시속 18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팔카의 주 포지션은 코너 외야수(좌·우익수)이며 1루 수비도 가능하다.

삼성 미국 현지 코디네이터인 애런 타사노는 “팔카는 장타력이 뛰어난 파워 히터로 배트 스피드가 빨라 KBO리그에서 홈런타자로 활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팔카는 취업비자를 취득한 뒤 입국해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한 후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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