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원예농협이 지난 14일 올해 수확한 원황 배의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수출 길에 오른 배는 16.2t(40피트 컨테이너 1대)으로 금액은 5천만원이며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배는 현지의 프리미엄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베트남의 제사와 선물 문화를 고려할 때 물량의 추가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상주에서 수출한 농특산품들이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된 상황에도 현지 바이어들이 상주 농특산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해 초 개화기 때 냉해를 겪었고 최근 유래 없이 긴 장마까지 겹쳐 걱정이 많았다”며 “고품질의 배 생산에 애쓴 생산 농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