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시중제품 13종 조사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컵밥 등 간편 식품 소비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컵밥 상품은 열량이 낮지만 나트륨 함량은 높아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컵밥 13종(제육 덮밥류 8종·육개장 국밥류 5종)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들 제품의 평균 열량은 1일 에너지 섭취 참고량인 2천㎉의 21.7% 수준으로 낮았다.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인 2천㎎의 50.3%에 달했다.
제육 덮밥류의 제품별 열량은 368~625㎉, 나트륨 함량은 408~1천337㎎ 수준이었다. 육개장 국밥류는 각각 313~392㎉, 1천43~1천532㎎이었다.
소비자원은 “올해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2%는 컵밥과 함께 라면, 컵라면 등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라면과 컵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높으므로 함께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컵밥 13종(제육 덮밥류 8종·육개장 국밥류 5종)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들 제품의 평균 열량은 1일 에너지 섭취 참고량인 2천㎉의 21.7% 수준으로 낮았다.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인 2천㎎의 50.3%에 달했다.
제육 덮밥류의 제품별 열량은 368~625㎉, 나트륨 함량은 408~1천337㎎ 수준이었다. 육개장 국밥류는 각각 313~392㎉, 1천43~1천532㎎이었다.
소비자원은 “올해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2%는 컵밥과 함께 라면, 컵라면 등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라면과 컵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높으므로 함께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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