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사례 1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명 발생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2명 증가한 7천8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감염 사례 1명, 해외 유입 사례 1명으로 분류됐다.
지역 사회에서 새로 확진된 환자는 중구 거주 50대 여성이다. 그는 지난달 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A(50대·여·중구) 씨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도심 집회 참석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는 달서구 거주 30대 남성으로, 전날 인도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대구시 방역 당국은 달성군 논공읍 소재 만나한식뷔페식당과 관련해 전날 하루 동안 15명이 추가 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8월 31일(월)부터 9월 2일(수) 달성군 소재 만나한식뷔페를 이용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검사 이후 자가 격리 수칙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