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女사이클팀 ‘금빛 질주’ ...양양 전국대회 단체전 정상

대구시청이 8·15 경축 2020 양양 전국사이클대회 여자부 일반부 단체 정상에 올랐다.

김형일 감독이 이끄는 대구시청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양양벨로드롬에서 열린 이 대회 여자부 일반부 단체전에서 113점을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시청을 여자 단체 정상으로 이끈 김형일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남자 단체 종합우승은 양양군청(110점)이 차지했다.

사이클 여자경륜 세계랭킹 1위 이혜진(28·부산지방공단스포원)은 여자 일반부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혜진은 이번대회 단체스프린트에서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의 우승을 이끈 뒤 개인 종목인 스프린트와 경륜에서도 우승했다.

이혜진은 앞서 지난 3월 세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 국제사이클연맹(UCI) 여자 경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남자 일부부에선 김청수(양양군청)가 단체스프린트와 스프린트, 경륜을 모두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혜진과 김청수는 이번 대회의 여자·남자일반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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