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 위기 장기미집행 공원 22곳 ‘시민 품으로’
실효 위기 장기미집행 공원 22곳 ‘시민 품으로’
  • 김주오
  • 승인 2020.09.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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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공원 2023년 완공 목표
토지보상 위한 행정절차 추진
범어공원 등 4곳 매수 마무리
앞산공원 등 18곳도 행정절차
대구시가 공원일몰제로 실효위기에 몰린 22개 장기미집행 공원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민간개발로 추진 중인 대구대공원 사업도 2023년 완공 목표로 토지보상이 진행 중에 있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분석한 대기오염분야 대구시 장기미집행공원의 연간 사회경제적 가치는 연간 145억으로 주기적으로 관리할 경우 매년 가치가 누적됨에 따라 향후 40년 후의 누적가치는 5천78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 외에도 생물다양성·산림경관·산림휴양·산림치유·열섬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수성구 삼덕동에 위치한 대구대공원은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대구시 숙원사업인 동물원 이전 및 달성토성 역사적 가치 복원,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대공원은 지난 6월 30일 실시계획고시를 완료하고 현재 2023년까지 공원조성완료를 목표로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

또 시는 지방채 4천4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천846억원을 연차별 투입할 계획으로 범어공원 등 4개 공원부지에 대한 협의매수는 지난 6월에 완료했고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포함한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추진하는 앞산공원 등 18개 공원사업도 일몰 전 실시계획고시를 모두 완료해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시는 2025년까지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녹색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최근 인구감소·경제·환경 위기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생활환경 구축을 통해 향후 도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모든 부분에서 위축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구시민 여러분들께 보다 안전하고 미래가치가 높은 도시공원을 선물로 드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면서 “대구시민의 힐링을 위해 도시공원을 공간적 백신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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