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한글날 연휴·코세페 특수 노린다
유통가, 한글날 연휴·코세페 특수 노린다
  • 윤정
  • 승인 2020.10.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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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매출 부진 만회
11월 정부주도 판촉 적극 참여
연말 비수기 이벤트 효과 기대
할인행사 등 내수 회복 총력전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 반짝 특수에 이어 다가오는 한글날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유통업계는 일반적으로 추석 명절 이후 연말까지를 비수기로 간주한다. 그러나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에 한글날(9일)을 낀 사흘 연휴(9~11일)가 한 차례 더 있고 11월 초에는 정부 주도의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가 예정돼 있어 이 기간에 다시 한번 특수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유동적인 점을 고려해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이벤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2015년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6년부터 지금의 명칭으로 진행되고 있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가 할인율 등이 낮아 기대보다 효과가 크지 않다는 평가도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1~2분기 실적 부진에 시달리다 6~7월 진행한 동행 세일 때 상당한 매출 증대 효과가 있었던 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있을 것이란 기대섞인 전망이다.

지난 동행세일 당시 유통업계는 대대적인 할인과 판촉 행사를 벌였다. 그 결과 백화점은 매출이 최대 11% 증가했고 대형마트도 축산과 주류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떻게든 매출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라 적극적으로 할인 행사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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