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에 근무 중인 소방장 남호현(32)은 17일 남양주 스파이더 마석 헤이븐 전용 경기장에서 진행된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에서 남자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는 체력을 극한까지 끌어내는 운동인 크로스핏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체력왕’을 가린다. 허들 달리기, 턱걸이, 팔굽혀펴기 등 체력소모가 심한 운동을 연속 실시한 뒤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1분44초의 신기록으로 우승을 한 남호현 소방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어 기쁘다”며 “대회준비하며 기른 체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쓰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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