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집콕 생활…소형 가전 매출 ‘쑥’
길어진 집콕 생활…소형 가전 매출 ‘쑥’
  • 강나리
  • 승인 2020.11.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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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대구, 작년比 21% 증가
홈카페족 인기 커피머신 25%↑
연말 맞아 캡슐 커피머신 특별전
1인가구 겨냥 제품 할인 행사도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집콕’ 생활이 일상화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소형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쌀쌀해진 날씨 탓에 소형 난방 가전을 비롯해 커피머신 등 실속형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가전업계는 고급스런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까지 갖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공간 활용과 홈 인테리어로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소비자에게 각광받는다.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최근 유통업계의 소형 가전 매출 신장이 두드러진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소형 가전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21% 늘었다. 특히 홈카페 수요가 늘면서 커피머신 매출이 전년 대비 25% 뛰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인기 캡슐 커피머신 특별전과 함께 1인 가구와 집콕족을 겨냥한 다양한 소형 가전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점 6층에 있는 86년 정통 이탈리안 명품 브랜드 ‘일리 카페’ 매장에선 일리 커피 머신기 신제품인 ‘Y-3.3’ 제품을 오는 22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특별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Y-3.3’은 ‘일리 프란시스 Y-3.2’의 후속 모델로 성능과 디자인은 기존 머신기를 승계하면서, 스위치는 없애고 전자식 버튼형으로 교체해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밖에도 8층 리빙관에선 이태리 프리미엄 커피머신 전문 브랜드 ‘드롱기’ 매장 리뉴얼을 기념해 금액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올 연말까지 1~2인 가구를 위한 전기밥솥, 믹서기 등 소형 가전 가격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행사 등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강준호 롯데백화점 대구점 생활가전팀장은 “외출을 자제하는 집콕족 덕분에 소형 가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커피머신기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캡슐 커피머신을 취급하는 각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 열고 있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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